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와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이자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
최근 이들 두 신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두 영상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의 생애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신학생으로 발탁돼 마카오에서 신학공부를 하러가는 과정, 마카오에서의 생활 그리고 고문 중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키다 순교하기까지의 김대건 신부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기도와 성경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해준다.
또한 최양업 신부 편에는 사제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열정 어린 모습, 순교일지 번역, 입국 후 11년 간 땀과 눈물로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선교를 한 최 신부의 사목활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잘 표현돼 있다.
두 작품 모두 순교성인의 신앙, 신자들을 돌보는 신부들의 넘치는 사랑과 희생을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기에 적합하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라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으로 직접 표현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사부님 사부님 시리즈’ (성바오로수도회) ‘자장자장 시리즈’ ‘잃었던 아들’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터 주기환(예로니모)과 ‘성자가 된 카우보이’ ‘다미안 신부’ ‘아르스의 비안네 신부’들을 쓴 작가 손옥희(아녜스) 등이 참여했다.
※문의 02-944-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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