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대전교구 솔뫼성지에서 대규모 야외 조각전이 열린다.
솔뫼성지(전담 이용호 신부)는 9일부터 30일까지 김대건 신부 생가를 비롯한 성지 내 야외광장과 김대건 신부 기념관 등 실내 전시공간에서 ‘2010년 솔뫼성지 야외조각 초대전 - 탄생’을 갖는다. 전시회 개막미사와 개막식은 9일 오전 11시.
대전교구와 당진군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순교자들의 얼이 서린 성지를 순례함과 동시에 신자 조각가들의 신심과 예술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여서 주목을 받는다.
전시회에는 김종필(라파엘), 계낙영(스테파노), 김승환(바오로), 한진섭(요셉), 신창귀(벨라뎃다), 한상희(루치아)씨 등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자 조각가 40명의 작품 42점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에는 일반 관람자들이 손쉽고 흥미 있게 작품을 접하면서 초대 작가들의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용호 신부는 “이번 전시회는 믿음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시는 작가 선생님들의 예술혼을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새롭게 꽃피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충청도 내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현대 조형예술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순례자들 특히 신앙에 눈을 뜨는 어린이 등 가족들이 함께 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41-362-5021 성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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