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비를 할 때도 상품과 서비스 등의 구매와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소비를 고민해야 한다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하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란 쉽잖은 것이 현실이다.
환경부가 실시한 ‘녹색소비, 녹색제품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9%가 친환경 제품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이는 3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녹색소비 촉진제로 눈길을 끈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돌려받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활동의 하나다.
현재 지자체에 따라서는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사용 절감량에 비례해 포인트를 부여, 현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탄소포인트는 유명 대형소매점이나 제과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지자체별로 현금 외에 교통카드나 종량제 쓰레기봉투 상품권, 각종 기념품 등의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탄소포인트제에는 전국 230여 개 기초지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선 탄소포인트 사이트(www.cpoint.or.kr)에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참여신청서를 우편 혹은 팩스로 보내면 된다.
또 최근에는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빈페트병과 캔을 자동회수하고 대신 포인트를 제공하는 에코 로봇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계를 통해 분리수거를 하면 포인트를 얻을 뿐 아니라 즉석에서 자신이 줄인 이산화탄소량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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