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1일 세 명의 성녀를 유럽 대츅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교황은 10월 1일 자의교서(motuproprio) 형식의 새 교황교서를 통해 에디트쉬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다 성녀와 스웨덴의 브리지따 성녀, 그리고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녀 등 3명의 성녀를 유럽 대륙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이로써 유럽의 수호성인은 기존의 서방 수도회의 아버지 노르씨아의 베네딕토, 슬라브의 사도들인 치릴과 메토디우스의 두 수도자와 함께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교황은 15쪽의 교서에서 『교회와 세상의 역사 안에서 여성의 존엄성과 특별한 은총을 더욱 분명하게 강조하기 위해 이 세 분의 성녀를 수호성인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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