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고 성화상(ICON 이콘) 보급을 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구대교구 구미 신평본당(주임=전재천 신부) 「요셉의 집」이 주최하고 가톨릭신문사가 후원하는 「성화상 전시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성김대건성당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 임은공소(구미시 임은동 소재)에 마련된 「요셉의 집」에서 장애인들의 이콘 작업을 호라성화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숨은 의도로 마련된다.
전재천 신부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요셉의 집」가족들의 이번 전시는 비잔틴 성화가 이흥구 화백, 이콘작업을 배우고 있는 자앵인 정숙자(발비나), 김선미(가타리나)씨, 이콘 작읍은 물론 이론에 뛰어난 석영숙(가타리나)씨 그리고 이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움을 주고 있는 은인들의 합작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전재천 신부는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중증 장애인들의 자활프로그램으로 적절하며 한국교회에 이콘을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요셉의 집」에서 펼친 1회 전시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콘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김대건 성인의 이콘 등 가족들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홍구 화백은 『전신부님의 모든 노력과 본당 신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되는 전시』라며 『이콘 보급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자활의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11-366-3824 이홍구 (0546)462-1225 신평본당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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