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는 5일 교구청 3층 회의실에서 제4차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를 마련했다.
총대리 이영배 신부(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보고, 2011년도 예산안 승인과 함께 교구 설정 50주년 대주제 및 기념로고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상임위는 현재 기념사업분과위원회 산하에 있는 ‘왕림성역화사업위원회’와 ‘미리내성지 개발위원회’를 50주년(2013년)이 끝나는대로 교구 직속위원회에 두고, 왕림과 미리내성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기념사업분과위원회 산하 단체인 기념행사위원회와는 별도로 ‘기념사업위원회’를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상임위는 ‘사회복음화복지위원회’를 ‘사회복음화위원회’로 개칭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2010년 교구 사제 정기인사(2010년 8월 31일부)에 따라 5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을 보충, 10월 중 임명키로 결정했다.
교구 설정 50주년 대주제와 기념로고 최종심사에서는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기획홍보분과위원회를 통해 1, 2차 예선을 거친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상임위 위원 20명이 맡았다. 심사결과에 대한 공식발표는 대림 제1주일(11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50주년 준비위원회 총재 이용훈 주교는 “실제 희년인 50주년을 제외하면 이제 실질적 준비기간은 2년 정도 남았다”며 “50주년 기념과 함께 100년을 향한 교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로 중요한 사항들이 결실을 맺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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