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를 통 집대성한 「사회교리서」가 2000년 5월에 발간된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누엔 반 투안 대주교는 10월 7일 주교시노드 제2차 유럽 특별총회에서 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총 집대성한 「가톨릭 사회교리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 사회교리에 대한 공식적인 가르침이 될 이 문헌은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맡아 발간하게 되는데 평의회는 이를 위해 전세계 주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반 투안 대주교에 따르면 문헌은 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전임 교황들의 사회회칙들을 중심으로 집약될 예정이다.
가톨릭 사회교리서는 사실 오랫동안 고대돼 왔던 것이지만 자문과정에 상당히 많은 기간이 요구돼 왔고 이에 따라 최종적인 발간계획이 이제서야 발표된 것이다.
반 투안 대주교는 이날 시노드 회의에서 『교회의 사회교리는 새로운 사회와 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자 복음화의 수단』으로서 『가톨릭 신앙의 진리로 사람들을 이끄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주교는 이어 가톨릭 사회교리서의 발간은 가톨리시즘의 지혜를 새로운 빛으로 조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대희년의 주교 사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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