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농민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모여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카리타스 캄보디아는 가톨릭구제회, 카리타스 아시아, 농업과 지방 발전위원회와 함께 지난 11∼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남아시아 농민회의를 열고 아시아 지역 농민들의 권리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11개 나라에서 온 60명의 참가자들은 각국의 농업 현황을 공유하고 농사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회의 기간 동안 몇 개 주에서 캄보디아 농민들과 함께 작업한 뒤 그 결과를 나누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각 나라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돌아보고 농민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카리타스 아시아의 가브리엘 바로이씨는 “이번 회의의 주된 목표는 농민들과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유기농법을 공유하고 배우며 기후 정의뿐만 아니라 문화, 토종 자원, 유통, 생계 등에 대한 농민들의 권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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