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지난 11일 병원 내 뇌졸중센터 축복식을 봉헌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새로 개설된 뇌졸중센터는 ‘뇌혈관질환 집중치료존’을 갖춰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진단을 내리고 시술을 받는 시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 단 두 대만 도입된 최첨단 뇌혈관촬영기를 갖춘 혈관조영실(Angio), 자기공명영상실(MRI), 컴퓨터단층촬영실(CT) 등 영상 진단 및 시술 장비 덕분이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손목 동맥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은 혈관 내 시술 전문의의 영입과 최첨단 뇌혈관촬영기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축복식을 집전한 박신언 몬시뇰(학교법인 담당 교구장 대리)은 “생명을 존중하는 성바오로병원의 모든 교직원의 마음이 하나돼 이곳에 오는 많은 이들이 병을 고치고 기쁨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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