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2011년에도 본당사회사목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본당사회사목지원사업은 지구·본당들이 교회의 소명인 이웃사랑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올 한 해 동안 서울대교구 7지구 연대를 비롯한 21개 본당의 22개 사업을 선정, 총 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 총 지원금은 올해와 동일하며 사업지원 영역은 지역사회 다양한 연대사업, 본당 구역 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 지구 단위 사회사목 사업 등이다. 사회복지팀 이민정 팀장은 “이웃사랑 실천은 교회의 사명이자 소명으로 사회 안에서 소외된 이들을 돌볼 때 교회는 존재의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물질을 나눠주는 사업보다는 본당과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은 본당, 지구별 1개 사업 당 200만~300만 원으로 지구·본당별로 1개 사업만 신청가능하다. 서류 양식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http://www.caritasseoul.or.kr/bokji/)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접수마감은 11월 5일이며 지원사업 결과는 12월 1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최형규 신부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등 지역사회의 특성을 잘 고려한 제안서를 작성해주길 바란다”며 “본당사회사목지원사업이 본당, 지역 복지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까지 돌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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