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왕곡본당(주임 최재철 신부)은 17일 ‘성당 건축 상량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지난 3월 1일 새 성당 착공을 한 이후 7개월여 만에 맞는 상량식을 갖고 외부공사 막바지 단계를 진행 중이다.
본당 주임 최재철 신부는 “이렇게 새 성당 1층에서 상량미사를 드리게 돼 감격스럽다”며 “남은 공사도 무사히 잘 진행되길 바라고, 지불해야 할 건축비용 역시 모두가 마음을 모은다면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 신부는 또 “외적인 성당 건물을 완성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적인 신앙생활에 게을리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특히 본당은 성당 건립에 발맞춰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내장용 벽돌에 신자 개개인의 신앙생활의 다짐을 담으며 공동체의 일치를 다졌다.
왕곡본당은 빠르면 내년 부활쯤 새 성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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