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해온 테너 신형찬(루가)씨가 10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연강홀에서 귀국독창회를 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신씨는 슈베르트의 「나의 요람에서」볼프의 「방랑길에서」슈만의「그녀의 목소리」「숲의 대화」등 친숙한 곡들로 청중들을 찾아간다.
신씨는 93년부터 99년 8월까지 오스트리아 에서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초청 연주회 및 개인 독창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이미 자난 10월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 어린이회관 연주홀에서 독창회를 연 바 있는 신형찬씨는 『앞으로 독일가곡과 가톨릭음악 부흥에 일조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오페라, 가곡 전문 연주가가 구분되는 외국의 경우처럼 각 분야의 전문성이 강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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