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딸 수도회,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마리아의종 수녀회….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성 바오로딸 수도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이 수도회들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여러 모양의 수도복을 볼 때마다 수녀회의 종류와 저마다의 특성에 관해 궁금증이 들지만 종합적이고 명쾌한 설명을 구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
이 책 「수도자의 길」에서는 우리나라에 진출한 여자수도회 중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수도회 50여개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여자수도회를 크게 관상봉쇄수도회, 사도적 활동수도회 두 가지로 분류한 뒤 각 수도회의 역사, 한국 진출의 경위와 현황, 수도회의 영성, 사도직과 활동범위, 그에 따른 양성방법과 기간, 입회자격, 성소모임 안내에 이르기까지 수도회에 관한 대략적인 사항들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회장 홍순흥 수녀는 『수도회의 정신과 사명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은 각기 다르지만 사랑을 살고 전한다는데 있어서는 다름이 없다』며 『한국교회 안에서 더 나아가 세계교회를 사랑으로 풍성하고도 아름답게 가꾸는 여자 수도회들의 모습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용기를 얻고 빛과 힘을 얻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바오로딸/354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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