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인천교구에 재단법인 「인천 가톨릭 청소년회」가 설립된데 이어 최근 전국 각 교구에 청소년 재단법인 설립이 이어지고 있어 청소년사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 재단법인의 설립은 청소년 단체의 증가와 역할 강화, 법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법인 설립시에는 정부 정책 관련 청소년 사업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각종 재정지원을 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각 교구 청소년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인적인 성장을 이루고 바람직한 청소년상을 형성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데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인천, 수원, 부산, 마산, 대구에 이어 지난 1일 법인 허가를 받은 서울대교구의 「서울 가톨릭 청소년회」를 비롯 전국 교구의 법인들은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탁운영 및 설치운영 △청소년을 위한 출판, 영상물 제작·보급 △근로 청소년, 불우청소년 지원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등을 사업 목표로 삼고 세부적인 활동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인천 가톨릭 청소년회」의 경우 학교 서클 활동 지원, 청소년 문화교실 개강, 미디어 교육, 레크레이션 연수 실시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설립된 마산교구 「반석 청소년 재단」은 불우철소년,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캠프를 펼쳐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교구 청소년 재단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 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등 법인으로 활발히 가능하기 위해서는 교회 청소년들을 중심에 두는 사고에서 벗어나 교회 내외의 청소년들을 동등한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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