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법을 공부한다. 그리고 재즈를 즐긴다. 난 그들의 언밸런스를 철저하게 탐닉한다. 법전을 들고 있는 나. 그리고 재즈에 빠진 나. 그 어느 모습이 진짜 모습인지는 나도 모른다』
신준하(요한·서울 가양동본당)씨가 광고모델로 출연한 컴퓨터 광고의문안이다.
서강대학교 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하는 법학도이면서 통신의 재즈동호회 대표시삽(운영자)인 그는 이 「색다름」으로 광고에 발탁됐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클래식 음악·공연 예술잡지 「MUSE」(뮤즈)를 창간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음악의 여신인 「MUSE 」. 그는 이번 10월 창간된 클래식 음악잡지 「MUSE」와의 만남을 『인생에서 거부할 수 없는 필연』으로 표현한다. 『클래식음악의 대중화, 생활 속의 클래식을 실현하는 것이 뮤즈의 목표에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책꽂이에 꽂아놓고 늘 가까이 두고 보는 잡지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내일을 향한 그의 꿈은 내년에 개최될 청소년들을 위한음악캠프와 콩쿨에 가 닿아 있다. 공연기획도 겸하고 있는 그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준비중이며 가톨릭 우리소리관현악단과 함께 바티칸으로 진출하려는 원대한 포부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 목표는 음악잡지를 넘어 음악, 영상, 미술, 문학, 무용에 이르는 「문화잡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법학 공부도 박사과정까지 계속 할 계획이구요. 제가 광고에 발탁될 수 있었던 이유, 「색다름」을 제 나름의 방식으로 건강하게 키워 나갈 겁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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