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수(83) 화백이 11월 3~9일 평화화랑에서 회고전을 연다.
한국 현대미술의 제1세대 작가인 한 화백은 일제해방 후 최초의 한국미술 교육기관 이화여자대학교 예림원을 1회로 졸업했다. 1949년 졸업과 동시에 제1회 녹미전(현 이서전)을 시작으로 미술협회전, 여류화가회전, 현대미술관 초대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특히 1952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제 4회, 5회, 6회, 17회 국전에서도 입선한 바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동심’은 6회 국전에 입상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1970년 첫 번째 개인전 이후 30여 년 만에 마련되는 회고전에서는 드로잉 작품을 비롯해 크고 작은 유화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 화백의 60여 년간의 화업을 정리하는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변천사를 조망해 볼 수도 있다.
※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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