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데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인데, 노화 현상에 의한 눈꺼풀 처짐은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갖게 된다.
먼저 윗눈꺼풀의 경우 피부 처짐에 의해 어딘지 모르게 우울해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처진 피부가 눈동자를 가리게 되면 시야가 답답해지거나 좁아지는 시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마 근육을 이용해서 처진 눈꺼풀을 위쪽으로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2차적으로 이마 주름이 깊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래 눈꺼풀의 경우도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눈 밑이 불룩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안구 주위의 지방을 싸고 있는 주머니 (안와 격막)가 늘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아파 보인다.’, ‘피곤해 보인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처진 눈꺼풀은 안검 성형술이라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아래 눈꺼풀의 경우, 늘어진 피부를 일부 절제하고 아래쪽으로 처진 조직을 끌어올려 고정해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과도하게 피부를 절제할 경우 눈꺼풀이 바깥쪽으로 뒤집혀버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나 환자 모두 약간은 부족한 느낌을 남겨두면서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은 국소 마취로 이뤄지고,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어도 조절만 잘 이뤄지고 있다면 수술을 받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안구 건조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이 안과적 질환이 있거나 안구 위치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수술 계획을 정할 때 이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수술 전 상담시 주치의에게 자신의 병력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생활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