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박기현 신부(실베스텔?원로사목자)가 24일 오전 4시 12분 선종했다. 향년 7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6일 오전 10시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충북 청주시 성요셉공원에 안장됐다.
1967년 사제품을 받은 박기현 신부는 영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제천의림동, 서운동·지현동·교현동 임시 주임, 미원, 내수본당 주임, 교구 초대사목국장 겸 미원본당 주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1976~1977년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가톨릭음악대학, 1977~1982년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한 바 있다. 유학 후에는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활동한 박 신부는 이어 목행동·복대동·보은본당 주임과, 독일 쾰른, 아헨 한인본당 교포사목, 삼성, 덕암본당 주임 등으로 사목하다 올해 1월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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