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이 21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집무실에서 가수 이동우(마르코)씨의 예방을 받고, 최근 이 씨가 펴낸 책자 ‘5%의 기적’ 의 발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눈이 잘 보이는 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며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고, 진리를 볼 수 있는 것”이라며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동우 씨는 정 추기경에게 ‘5%의 희망’ 추천사를 써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난 4월 추기경님을 뵈었을 때 보이지 않지만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주신 말씀에 용기를 얻어 이렇게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우씨는 5년 전부터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그동안 절망을 희망으로 이겨낸 과정을 이번 책자에 담았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