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신부)은 묵주기도성월을 맞아 10월 28일 ‘2010 묵주기도의 밤’ 행사를 열었다.
본당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재열 마태오)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산하 15개 쁘레시디움 행동단원·협조단원 등 1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 합동묵주기도와 화관식, 꽃과 초 봉헌, 미사 등을 진행했다.
주임 송영규 신부는 강론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로써 인류에게 마련해주신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로사리오를 바쳐왔다”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같이 그 가르침대로 살아갈 때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곤지암본당은 본당과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묵주기도 12만 3천 단을 봉헌했으며, 10주년 감사미사를 드리는 11월 21일까지 50만 단을 목표로 소공동체와 레지오 마리애를 중심으로 정성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안산대리구 고잔본당(주임 배경석 신부)도 10월 30일 묵주기도성월을 맞아 ‘로사리오의 밤’을 열었다.
이날 미사 전 모인 본당 신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묵주기도를 봉헌했으며, 수리산성지 주임 박정배 신부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 신부는 “우리는 외적 나이를 먹지만 하느님 앞에 새로이 태어나야 한다”며 “불안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주기도란 평화를 주는 안식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묵주기도 봉헌과 강연 외에도 신경희(마리아나) 씨의 ‘성모님께 드리는 자작시’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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