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성체수도회(총원장 김주희 수녀)는 칠보성체의집 축복식 및 미사를 10월 26일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15번지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했다.
다문화가정 복지 지원시설인 칠보 성체의 집은 대지 3045㎡에 연면적 494㎡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기계설비 및 전기실과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주차장이, 2층에는 수녀원과 노인쉼터, 어린이 공부방, 성체조배실 등이 들어서 있다. 새로 선보인 건물은 벽 전체를 황토압축 벽돌로 쌓아 올리고, 황토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칠보성체의 집은 앞으로 수녀원을 비롯해 노인쉼터,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 등 전체 세 개 동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날 축복식을 가진 건물은 수녀원으로 타 건물들이 완공될 때까지 노인쉼터와 어린이 공부방, 연구실 등으로도 임시 이용될 예정이다.
이병호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몇 년 전에 교구 내에 신앙적으로 가장 낙후된 곳이 어디인지 돌아보다 가장 시급히 성당이 설립되어야 할 곳이 바로 이 칠보지역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혼자만의 생각이 칠보선교 본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눈앞에 세워지는 것을 보니 하느님께서 이 지역을 더욱 특별히 보살펴 주시는 것 같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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