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이사장 박성구 신부)가 주최하고 기쁜우리복지관이 주관하는 제12회 ‘전국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 시상식이 10월 29일 서울 가양2동 복지관 강당에서 마련됐다. 이날 공모대상에는 작품 ‘스무살’을 선보인 고은정(청각장애2급/ 건국대 애니메이션학과 3년)씨가 선정, 상금 300만 원을 받았으며 금상, 은상 등 26명의 수상자들에게도 총 9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전국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은 만화와 사진, 영상의 문화콘텐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문화행사로 장애인의 전문직업능력 개발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꾀하고자 기쁜우리월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12회 전국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어린이, 여성문제 등과 관련해 복지사회 구현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내용으로 극화와 카툰의 만화부문과 사진, UCC 등 세 가지 문화콘텐츠를 통해 작품 응모를 받았으며 총 12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기쁜우리월드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식 개선 활동도 아울러 펼쳐나갈 계획이다. 기쁜우리월드측은 “수상작품을 담은 DVD를 1000개 제작해 복지관, 학교, 관련단체 등에 보내고, 복지관이나 관공서 등에서 수상작 전시회 및 작품대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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