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코 창설 10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다음 총회가 열릴 2014년까지의 우선 과제는 ‘사랑 안에서 실천을!’으로 입니다. 이는 창조주께로부터 부여된 여성 특유의 사랑의 힘으로 여성과 남성을 포괄해 전 인류를 위한 사랑의 행위이며, 평화를 증거 하는 일을 더욱 살피고 실천에 옮기기 위한 또다른 발걸음입니다.”
세계여성연합회(이하 WUCWO·우코) 창설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5~1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노틀담센터에서 열린 총회에 다녀온 전임 아시아태평양지구 오덕주(데레사) 회장은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데 여성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코는 특히 가톨릭 여성들을 대표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존엄성과 공동선 구현과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와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여성 평신도 단체다.
오 전임 회장은 또한 “우리의 모든 행위는 사랑에서부터 시작하며 실천으로 옮겨져야 하고 그래야만 진정 이 땅에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오 전임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채택된 12개의 결의문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당부했다.
결의문은 ▲어린이 착취를 위한 정보기술을 종식할 것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의 약속을 강화하기 ▲거리의 아동을 보호하기 ▲생명의 문화를 위한 운동 전개 ▲강요당하는 결혼 금지운동 ▲가톨릭 지도자 양성 강화하기 ▲이주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에큐메니칼, 종교간의 대화에 진력하기 ▲성별에 의한 빈곤에 대한 통계적 평가 작성하기 ▲어린이 성적 대상화 방지하기 ▲초생아 살해 중단 운동 ▲사회 핵심 단위로서의 가정 재확인하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