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용서하려면 우리 자신이 먼저 용서받아야 합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그 누구한테도 ‘당신을 용서해요’라는 말을 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용서에 대하여’ 중)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우리에게 나눔과 섬김의 영성을 가르쳐준 마더 테레사(1910~1997)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음반이 나왔다. ‘말씀으로 기도하기’(43분/성바오로딸)가 바로 그것.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몇몇 사람을 위한 사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몇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나,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거룩해지는 법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거룩해짐에 대하여)
마더 테레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매된 음반에는 척박한 현실에 단비 같은 말씀이 유남희씨의 내레이션으로 실렸다.
▲사랑에 대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일과 섬김에 대하여 등 다양한 주제의 말씀들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된다. 특히 영화음악가 송준석씨가 말씀의 주제에 맞는 음악을 작곡해 깊은 묵상을 돕는다.
이번 음반은 기도 모임이나 공동체 묵상에 활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돼 있으며, 이웃과 더불어 어우러져 사는 기쁨의 길을 자연스럽게 맛보게 한다.
※문의 02-944-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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