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라크 방문 계획이 내년 1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교황청 소식통인 「피데스 통신」이 최근 전했다.
치데스는 이라크 칼데아 교구 대주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의 이라크 방문이 연기됐다고 전하고 빠르면 1월 교황 방문이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아브라함의 탄생지로서 성서상으로 우르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라크 남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교황 방문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것을 우려하는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적극 만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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