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저모
김수환 추기경 환영사
11월 6일 교황은 숙소인 인도 주재 교황대사관에서부터 세워진지 65년 된 성심성당까지 약 5㎞ 거리를 교황차를 타고 갔다.
교황이 대성당을 들어서자 시노드 참석자들을 비롯한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박수로 교황을 맞았다.
모임은 교황이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시작됐고 그 뒤를 이어 시노드 공동의장인 한국의 김수환 추기경이 환영사를 했고 대만의 샨 폴 쿠오시 추기경이 시노드 문헌 개요를 설명했다.
힌두교도 테러 우려
교황은 5일 저녁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우려한 정부보안 당국의 엄격한 신변 보호 속에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은 인도 외무장관의 비공식 환영을 받았다.
정부 관리들의 환영을 거쳐 공항으로 들어선 교황을 델리 대교구장 알란 데 라스틱 대주교가 맞아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교황의 반지에 입을 맞추었다. 이 자리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함께 교황을 맞았다.
소수 민족 보호 약속
인도 대통령과 수상, 부총리 등 지도자들은 최근 그리스도교인들에 대한 테러 행위에 유감을 표시하고 교황에게 소수족들에 대한 보호를 약속했다.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벼인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바즈파예 총리와 교황은 민감한 배종 문제보다는 종교간의 화합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언론들은 일부 우익 힌두교 집단들이 바즈파예 총리에게 교황과 만남에서 개종 문제를 거론할 것을 요청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개종은 종교간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의 자유에 관한 「인권 문제」라며 인도에서 이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제단 특별 제작
교황이 7일 아시아 시노드 폐막미사를 봉헌한 제단은 인도의 한 예술가가 특별제작한 것.
특히 니하르 라이나라는 이 조각가는 독실한 힌두교도로 그는 처음에는 직업적인 호기심으로 제작을 시작했으나 위대한 공경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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