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창단된 폴리포니 앙상블이 13일 오후 8시 서울 이문동성당에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아래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폴리포니 앙상블은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 전례용 무반주 다성(Polyphony)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합창단이다. 중세시대 전례음악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인 남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다른 합창단과 달리 카운터테너, 테너, 바리톤, 베이스 파트로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회 내에서 20여 년 간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폴리포니 앙상블은 인위적인 소리를 배제하고 순수한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노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그윽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 이후에도 폴리포니 앙상블은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오는 27일 서울 가회동성당, 12월 4일 수원 수리동성당, 11일 서울 수유동성당 등에서도 그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0-2213-4001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