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02)은 위령성월을 맞아 3일 ‘길거리에서 버림받고 외로움 속에서 죽어간 노숙인을 위한 위령기도’를 봉헌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안나의 집’ 급식소 현관에서 거행된 ‘위령기도’를 주례한 수원교구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신앙이 있고 없고 종교의 같고 다름을 떠나 우리의 시작과 끝이 어디에 있음을 분명히 아는 것은 중요하다”며 “우리의 종착역인 ‘영원한 생명’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 집에 있으면서 매일 기적과 같은 일들을 느낀다”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나의 집 식구들에게 후원 및 봉사활동 덕분으로 좋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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