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북수동본당(주임 나경환 신부) 청년 10명이 7일 군종교구 이기자본당(경기도 화천)을 찾아 미사를 함께 봉헌하고 사병들을 위한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군종사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북수동본당 청년회(청년회장 정다운 안토니오)는 도움을 줄 방안을 고민하던 중 교구 사제로 군종사목을 맡고 있는 이정재 신부의 본당을 찾아 같은 청년 입장에서 사병들에게 힘을 전해주기로 한 것.
청년들은 이날 주일미사의 전례율동 봉사에 나섰으며 함께 할 수 있는 퀴즈게임과 말씀사탕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사병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사에는 평소보다 50여 명 이상 많은 사병들이 참석해 약 500명의 사병들이 성당을 가득 채웠다.
소녀시대 율동을 선보인 김다희(율리아)씨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청년들도 또 다른 봉사에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수동본당에는 20∼30여 명의 청년들이 매주 미사와 성경모임 및 레지오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수원성지 현양미사 전례 봉사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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