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신종합】필리핀 마닐라 캘루컨(Caloocan)교구장 데오그라씨아스 이니구에즈 주교는 로또에 당첨되기를 비는 기도는 종교적인 기도로써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니구에즈 주교는 어떤 형태이든 도박은 그리스도교의 가르침과 어울리지 않고, 하느님께 도박과 관련해서 행운을 비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적지 않은 수의 신자들이 로또에 당첨될 수 있는 숫자 조합을 알려 달라고 성당 안에서 열성적으로 기도를 바치고 있다는 보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일부 신자들 중에는 로또를 구매한 뒤, 성당 안에 있는 성인상이나 초상화 등에 티켓을 문지르며 행운이 오기를 청하는 기도를 바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구에즈 주교는 오늘날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매주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로또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