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헬레나)씨가 오랫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극단 산울림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으로 복귀한 것. 이 공연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수, 금, 토는 오후 7시에도 공연)에 열린다.
복귀 작품은 보봐르의 「위기의 여자」를 모노드라마로 새롭게 무대화한 「그 여자」. 손숙씨의 1인극인만큼 관객들은 그의 중후하고 진솔한 연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공연 후에는 배우 손숙씨와 게스트 오숙희, 배금자, 구성애, 허수경, 정은아씨 등이 함께 출연,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86년 초연돼 「여성연극」이란 말을 최초로 태동시키는데 계기가 되기도 했다.
불문학자 오증자 교수가 새롭게 각색한 이 작품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몸부림 치는 한 여인이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문의=(02)334-5915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