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미래교회의 주역들이라면 그 젊은이들의 씨앗은 무엇일까. 바로 주일학교에서 교회의 가르침을 배우고 신앙을 싹 티우는 청소년들. 가톨릭 교리교사 포럼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은 이들 어린 꿈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 교회내 주일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사이버단체(http://www. newwind.org)이다.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은 주일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주일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정리 및 지원하며 그 방법을 연구하는 범교구적인 비상설 모임이다. 하이텔 가톨릭통신동호회 하늘나라의 교사방에서 97년 하늘나라 교사포럼을 제안, 이것을 계기로 성바오로 선교네트 교리교사 동호회에 포럼방을 만드어 98년 8월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는 새롭게 도메인을 만들어 보다 많은 컨텐츠 제공을 위해 교회관련 사이트 링크는 물론 교리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의 운영 주축은 10명 안팎으로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되며 워크숍이나 심포지엄 등 행사준비를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참여인원이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임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현, 전직 교리교사들이며 주일학교에 큰 괌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개방하며 범교구적 모임을 지향한다. 또 분야별 전문연구원은 물론 소수의 성직자 수도자들은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은 가톨릭 성바오로 네트워크(http://catholic2.paolo.net/~newwind)를 통한 온라인 모임과 월정기모임을 갖고 분기별로 주일학교 관련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98년에는 워크샵을 갖고 성명서도 발표했으며 교리교육학 문헌목록 제공, 자료집, 토론집 발간 등 실질적인 활동들을 펼쳐왔다.
최근 가장 큰 활동으로는 지난 10월 9일 전국평협 주최로 열린 청소년심포지엄에서 심포지엄 기획업무부터 행사진행 보조, 당일날 주제발표 등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교리교육문헌목록(1980-1990)」, 「교구 청소년지원사업 조사보고서」, 「서울대교구 시범지구 실태조사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새 바람이 오는 그늘」을 이끌어가는 이충근(다니엘·서울 홍제동본당) 공동의장은 『현재로서는 교리교안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식의 표면적인 활동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우리들의 교리교육의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임을 보다 활성화 할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문제의식을 깊이 깨달아 결성된 만큼 현재 그리고 앞으로 교리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