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지진으로 2년이 넘도록 수리를 해야했던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성당이 복원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다시 문을 열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지난 1997년 수차례에 걸친 지진으로 천장이 무너지고 벽이 붕되되거나 프레스코화가 산산이 깨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는 그 동안 전국적인 관심과 성원 속에 복원공사를 해온 결과 오는 11월 28일경 축복식을 갖고 다시 성당의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복원전문가들은 1997년 9월 26일 30만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져 내린 프레스코화의 복원작업을 거의 마무리 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이탈리아 대통령 등이 참석해 복원 마무리를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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