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상처받은 아동들을 따뜻한 손길로 돌봐온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보육원(원장 김경숙 수녀)이 13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인수·운영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웃 사랑, 하느님 감사’를 주제로 연 이날 기념행사는 1부 감사미사 및 감사패 증정과 ‘자애원의 발자취’ 영상물 상영, 2부 재롱잔치(자애원 및 지역아동센터 공연), 3부 점심 나눔으로 이어졌으며 자애원 식구들과 퇴소형제가족, 후원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25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김용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25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온 수녀님과 선생님, 후원자, 봉사자 등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성모자애보육원 원장 김경숙 수녀는 “지난 25년 동안 아픔을 딛고 기쁨으로 살아내려는 삶의 순간마다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기쁨을 맞을 수 있었다”며 “우리 아동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받은 이 모든 은혜를 성실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보답하리라 믿고 더 많은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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