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성미술 아트페어 2010-크리스마스 호텔 아트페어’가 12월 17~19일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다.
대구대교구 전례위원회(위원장 나기정 신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현대 미술과 교회 성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호텔 아트페어의 형식으로 마련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넘어 모든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주제로,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교회 안팎에서 바라보는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대규모 미술관 전시와 달리 호텔에서 열려 편안한 공간에서 작가와의 만남 등 색다른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를 주관하고 있는 갤러리 아테나-파리 관장 김효애(크리스티나) 화백은 “한국 성미술은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체되고, 대중과 거리가 있다”라며 “이번 아트페어는 성미술에 현대적 감각을 더함으로써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성미술을 대중 속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미술과 성미술의 만남이 대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 한국 성미술시장의 저변확대는 물론 한국 성미술의 위상을 세계 속에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전국에 뜻있는 미술가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성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국 미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분야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공예, 미사성구 등이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성당 건립을 위해 쓸 계획이다.
※문의 053-255-5925, 010-8858-5925 갤러리 아테나-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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