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3기 복음화학교 수료미사가 12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12명의 수료생들이 복음화 봉사자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복음화학교 수료생들의 열성적인 활동이 교구 성장의 견인차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과 자신감을 갖추고 이웃들에게 모범이 되며 봉사하는 행복한 신앙인의 길을 갈 것”을 당부했다.
수료생 김경옥(율리안나·율전동본당)씨는 “복음화학교를 다니면서 신앙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생겼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내가 해야할 일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한 사람의 이웃이라도 더 많이 예수님이 주는 평화와 기쁨을 느끼도록 돕는데 힘쓰겠다”며 복음화 봉사자로서 각오를 밝혔다.
안종희(헬레나·모현본당)씨도 “복음화학교 강의가 신앙생활에 매우 유용해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 주최, 복음화국 봉사자회(회장 김재겸) 주관으로 실시되는 복음화학교는 올바른 영성, 윤리, 공동체, 인성 등 전인적 소양을 갖춘 평신도 양성을 목표로 신앙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각 본당 사목위원들과 소공동체 봉사자(소공동체 교육 2단계 수료자), 레지오마리애 간부(영성단계), 수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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