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외신종합】스리랑카 북부 완니 지역의 한 성당에 일단의 폭도들이 난입해 35명이 희생되고 60여명이 부상을 입는 대규모 학살사태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학살의 범인이 누구인지는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고 타밀해방전선도 이번 학살과의 관련을 부인하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폭도들은 수도 콜롬보에서 북동쪽으로 200여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마두성당에 난입하자마자 총을 난사해 그 자리에서 28명이 즉사했고 나머지는 병원에 이송되자마자 사망했다.
마두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종종 총격전이 발생하곤 해왔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16년간 타밀해방전선이 소수족인 타밀족이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5만5000여명이 이 분쟁으로 희생됐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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