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이는 더 뜨겁게, 떠난 이는 돌아오게, 멀리 있는 이는 가깝게, 믿지 않는 이는 믿게』라는 열정적인 구호 아래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기도와 찬양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아자리야 선교단」.
대전교구 젊은이 성령봉사회(지도=김찬용 신부) 「아자리야 선교단」은 잠자고 잇는 젊은이들의 신앙을 깨우기 위해 지난 9월 창단 이후 활발한 모임을 통해 미래 교회의 기둥으로 우뚝서고 있다.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젊은이 빈곤 현상의 주된 원인은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당에 가더라도 단지 미사 참례만 할 뿐 흥미를 못 느끼고 신앙적인 대화·나눔을 체험할 시간도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은총으로 젊은이들의 신앙에 불을 붙이고 젊은이들에게 맞는 미사와 기도 찬양 모임을 통해 움츠리고 있는 신앙에 새롭게 열정을 일으켜 보자는 차원에서 「아자리야 선교단」이 탄생했다.
현재 「아자리야 선교단」은 찬양·율동·선교·기도 등 총 7개 부서로 구성되어 매주 토요일마다 대전 성령봉사의 집에서 열린 기도회를 갖고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 7시, 이처럼 귀중한 시간을 영적인 성장을 위해 주님께 바친 50여명의 젊은이들이 각 주별로 미사·찬양(기도)·성체강복 기도·기도(나눔) 시간을 가지면서 한주간 살았던 신앙생활을 비롯해 체험담 갈등 고민을 서로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젊은이들의 심성에 맞게 음악과 함께 하는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기 때문에 매우 활기차고 참석하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데려와 뜨거운 신앙 열정을 맛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아자리야 선교단」은 이 뜨거운 신앙 열정을 나 혼자 갖고 있기보다는 다른 모든 젊은이들에게도 나누기 위해 내년 1월 중 가두선교를 펼칠 계획이다. 그것도 음악을 통해 활기차고 재미있는 가두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가두선교에 앞서 「아자리야 선교단」은 오는 11월 27~28일 처음으로 젊은이 기초 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음악선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인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과 교육·모임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보다 성숙된 선교단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방학을 이용해 중 고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피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자리야 선교단」지도 김찬용 신부는 『심각할 정도로 젊은이 냉담자들이 너무 많다』고 전제 『교회가 무언가 채워주고 젊은이들에게 맞게 해야지 무미건조하고 느끼는 것이 없으면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가게 돼 있다』면서 『이것을 단지 교회의 탓으로만 돌리기 보다는 젊은이 자신이 활기차고 패기를 갖고 일어서서 교회를 새롭게 세우는 작업이 필요한데 젊은이 자신이 변화되고 신앙을 깨우치면 자신은 물론 교회도 다시 일어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의=(042)625-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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