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천사장애인요양원(원장 최기식 신부)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16일 본원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 기념미사, 기념식,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지석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세월이 유수(流水) 같다는 옛말이 실감난다”며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마르코 16, 15)는 우리 주 예수님의 지상(至上) 명령이 사회복지사업을 통해서도 드러나게 하신 바와 같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무한한 감사와 흠숭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또 “인간은 누구나 하느님 앞에서 평등하고 고귀한 인격을 부여받았으며 똑같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기에 이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 봉사하는 사람들, 도와주시는 후원자들 모두가 천사들과 함께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사장애인요양원이 설립 목적대로 본래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며 하느님의 축복이 관련된 사람 모두에게 풍성히 베풀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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