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신부)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21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주임 송영규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십 년이면 우주가 변한다’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급변하는 시대”라며 “광대무변한 우주에서 ‘변치 않는 진리’인 ‘복음’을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이 지역사회를 ‘희망의 땅’으로 일구자”고 전했다.
감사미사에 이어 열린 축하식은 본당의 지난 역사 10년을 되돌아보는 ‘10년사 영상 감상’과 이종민(나모방 베드로) 총회장의 내빈 소개, 초대부터 4대까지의 총회장과 봉사자들에 대한 공로 및 감사패 수여, 묵주기도와 본당 10년사 봉헌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축하연에서는 하모니카와 플루트, 기타 연주 등을 비롯해 주일학교 초등부 율동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지난 2000년 광주본당에서 분가, 신설된 곤지암본당은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전체와 초월읍 일부를 관할하고 있으며, 현재 교적상 신자 수는 1800여 명이다.
한편 본당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곤지암본당 10년사’(2000~2010)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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