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톨릭합창단(단장=임성재, 지도=김승주 신부)은 12월 4일 저녁 7시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800여석의 좌석을 모두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그루버의 작품 40번을 비롯하여 다양한 혼성합창과 독창 등의 작품이 연주됐다. 특히 윤용선 신부의 새미사곡 「주님의 기도Ⅱ」와 「영광송」이 초연되어 갈채를 받았다.
대희년의 주제가인 「새날 새삶을 향하여」를 끝으로 출연자들과 전관객은 하나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82년 창단되어 부산교구민들에게 다양한 교회음악을 소개해 왔던 부산 가톨릭 합창단은 지난 8월에는 교구장 정명조 주교 착좌식 연주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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