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이 겪고 있는 삶의 애환을 연극으로 토로한다.
마산교구 창원 여성의 집(관장=조현순) 부설 가출청소녀들의 안식처 「무지개 뜨는 쉼자리」는 「청소년들의 가출 욕구와 부모와의 갈등사이에서 사랑과 진실이 어떻게 승화되어 가는지」를 표현한 연극 「니끼 내끼」를 공연한다.
12월 15~17일 오후 7시 창원시 늘 푸른전당에서 펼쳐질 이번 연극은 소위 「문제아」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의 의식을 깊이있게 분석, 그들의 생활지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니끼 내끼」는 「방황하는 별들(윤대성 작)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여섯명의 등장인물이 역할을 바꿔 진행해 가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연극으로 꿈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청소년들의 갈등과 고뇌를 주제로 하고 있다.
기획팀장 하안나씨는 『이번 연극을 통해 「끼」 있는 청개구리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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