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빛일까. 하느님이 지으신 세상을 우리 아이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철학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해온 서광사가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펴낸 철학동화 「세상의 빛깔들」시리즈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음정신을 접하고 생활화하도록 이끌고 있다. 「…빛깔들」시리즈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온갖 빛깔들을 담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 빛깔들을 달리 표현하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빛깔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어린이들로 하여금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빛깔들」은 천지창조 이야기에서부터 이웃사랑, 노인문제, 전쟁문제, 아약문제, 왕따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자칫 어린이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가져다줄 주제들을 「사랑」이라는 틀로 바로보게 이끈다.
어른들의 만용이 판치는 사회에서 진정한 용기와 노인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별나라 서커스단」에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잔인한 전쟁을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낸 「한스와 아이들」까지 8권으로 이뤄진 「…빛깔들」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중요함을 심어줄 것이다.
<서광사/48~112쪽//각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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