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회장 손종주)가 11월 2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에 2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한 성금은 남구로역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무료배식하고 있는 빨간밥차 지원에 사용된다.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 손종주 회장은 “협의회는 2007년부터 청소년 내길 찾기, 사랑의 집 짓기 등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복지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빨간밥차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소외된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해 받은 이동원 신부((재)바보의 나눔 사무국장)는 “이번 지원으로 하루 한끼밖에 먹지 못하고 거리에 내몰려 있는 남구로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빨간밥차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새벽 남구로역에서 인력시장의 일용직 근로자, 약 700여 명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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