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사랑 짓는 요십이’(회장 박종구, 담당 김봉술 신부)는 11월 20일 전북 정읍시 정우면 회룡리 208 현지에서 김순례(92세)씨의 새집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사랑 짓는 요십이’ 회원들은 김씨가 소득이 없는 60대 아들 및 외국인며느리, 손주들과 어렵게 생활하는 사정을 고려, 새 집 짓기 후원에 나섰다.
새로 완공한 김씨의 집은 건축면적 83㎡의 조립식 건물이지만 거실과 주방 실내 화장실, 방 3개를 갖췄으며 석고보드로 단열, 냉난방이 잘 되도록 지어졌다.
이날 미사와 축복식을 주례한 김봉술 신부는 “먼 곳으로 시집와 시어머니께 효도하며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외국인며느리 카리나 지림씨에게 이주여성을 위한 도움 차원에서 큰 선물을 주고 싶었다”며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사랑 짓는 요십이’에게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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