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정남 수녀)와 베들레헴 어린이집(원장 우영숙 수녀)이 공동 주관한 다문화가족 감사축제가 11월 28일 서울 종암동 숭례초등학교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일종의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축제방식에서 탈피해 아내와 남편·조부모·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200여 다문화가족들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후원자, 다문화관련 종사자들은 공굴리기·풍선 터뜨리기·계주·줄다리기 등 운동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사노동·육아 등으로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하던 방문교육대상 다문화가족도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축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교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성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고무장갑과 겨울모자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선물로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성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곽정남 수녀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간, 이웃 간 화합하며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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