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가톨릭 교회와 루터교의 『의화론」에 대한 역사적인 공동 선언문이 공식 서명될 수 있었던 것은 1950년에 발족안 양 교회 신학자들간의 연구 모임인 「미국 대화」모임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 모임이 양 교회간의 일치를 위한 배경 연구 작업 진행 중 1973년에 발간한 「성서의 베드로」가 베소라 성서 연구소 김정원 원장 신부의 번역으로 11월 30일 출간됐다.
「성서의 베드로」는 교황의 수위권에 대한 양 교회의 일치점을 찾기 위한 연구 내용 및 토론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연구 기초자료 설명, 바오로 서간에 나오는 베드로,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 4 복음서에 나오는 베드로, 베드로 서간에 나오는 베드로, 연구의 결론 등 10장으로 되어 있으며, 국판 208쪽으로 각 쪽의 하단부에 350여 개의 각주가 붙어 있다.
양 교회 신학자들의 일치를 위한 대화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루터교와 가톨릭교와의 대화」라는 제호 아래 발간된 「성서의 베드로」,「성서의 마리아」,「의화론」등 세 권의 책 중 1993년 12월 15일 김신부가 번역, 출간한 「성서의 마리아」에 이어 두 번째 역작인 이 책은 번역 작업 중 김신부의 시력이 나빠져 몇 년간 중단되었다가 이번 공식 서명을 보고 꼭 출간해야 될 필요성을 느껴 각주 부분과 마지막 두 장을 연구원 김세레나씨가 번역 작업하여 서둘러 출간하게 되었다.
세 번째 책인 「의화론」은 현재 번역 작업 중이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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