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대희년 행사는 기본적으로 각 교구별로 추진하돼 전국 교구가 참여하는 4가지 주요 행사가 청소년, 가정, 민족화해와 일치,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마련된다.
대구대교구는 청소년들의 대희년인 2000년 7월 25일부터 사흘 동안 대희년 「전국 청소년 축제」를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그리스도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를 주제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청소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따라 기쁨과 희망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는다.
축제 참가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돼 대구대교구는 각 지구별로 함께 참가하고 타교구는 본당을 기초로 2-3개 참가 본당이 교구 대표단으로 참가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25일 참가자들 만남의 시간을 거쳐 개막미사와 만남 축제로 시작해 다위별 주제 발표 활동, 게임, 취즈, 청소년 미사와 축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춘천교구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날을 바라보면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주제로 6·25 50돌인 2000년 6월 25일 민족이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마련한다.
행사는 분단 50년 침묵의 세월 50년을 오게 만든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의 발발 시각인 새벽 4시에 분당의 현장, 경원선 철마가 멈춘 월정리역에서 평화의 종을 울리며 평화의 시간을 선포하고 평화의 기도를 함께 바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화해의 편지 쓰기와 발표에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과 이날 발표된 편지를 전시한다. 또 전국 교구 대표, 해외동포, 북녘동포, 춘천교구 신자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가져온 흙으로 민족화합의 새날 새삶을 기원하는 미사를 드리는 제단을 쌓고 민족 화합의 새날 새삶을 기원하는 미사를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한다. 미사 때에는 북녘 땅 강복 및 북녘 땅과 14새 교구의 자매 결연을 봉헌함으로써 행사를 마무리 한다.
안동교구는 9월 24일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한 전국 행사로 「신앙과 생명, 환경대축제」를 개최하고 청주교구는 가정의 대희년인 10월 15일 대희년 전국 가정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4대 주요 전국행사 외에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10월 26일 평신도들의 대희년에 「평신도 대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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