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소장 윤석인)는 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제4회 카리타스 자원봉사 나눔 잔치’를 열었다.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연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미사, 친교 및 나눔 시간 등을 마련해 그동안 묵묵히 활동해온 자원봉사자 200여 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 윤석인 소장은 “정부와 UN이 미처 돌보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괴로워하는 소외된 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분들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올해 우리가 자원봉사한 시간은 총 7만 2000여 시간,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억이 넘는 금액으로 작은 봉사들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성환 신부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회칙을 통해 교회의 본질은 전례와 복음선포, 사랑의 섬김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이웃사랑을 통해 이들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며 “자원봉사는 단순히 재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과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하느님 나라를 조금씩 더 다가오게 해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는 서정철(바오로·하상바오로의집)씨와 최은영(수산나·자원봉사센터봉사자)씨가 ‘장시간활동자원봉사자’와 ‘우수자원봉사자’에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또 자원봉사통합네트워크 시스템 사용실적 우수 등록센터 부문상은 ‘나눔의 전화’와 ‘서울 목3동본당’이 수상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