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됐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 수녀)은 1일 서울 정동 1-17 사랑의 열매 회관 1층에 ‘해누리 카페’ 3호점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해누리 카페’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형태의 테이크아웃 카페다. 이 사업은 ‘사회구성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통합과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장으로 추진되고 있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최성자 수녀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관 내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에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없었다”며 “이제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또 다른 사회인들과 온전히 소통할 수 있는 이곳에서 이들의 소박한 꿈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3급 이수진(22)양은 “그동안 매일 훈련을 하며 오늘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며 “너무 설레서 어제는 잠도 잘 못이뤘다”고 말했다.
해누리 카페 3호점은 지적·자폐성 장애인 4명과 매니저 등이 함께 운영에 나서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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